한국거래소는 다음 달 2일 서울 사옥에서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소재 비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자 과정' 상장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업들이 상장을 준비하는 시간과 비용을 덜고 상장 의사결정을 적기에 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특화 무상교육 프로그램이다.

2일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8시간에 걸쳐 '상장제도', 'IPO 전략', '환위험 관리' 등 7과목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 강의가 제공된다.

거래소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비상장기업의 CEO 등 임원에 대해 연 6회 이 같은 교육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교육 이수자는 400여명에 이른다.

한편 비상장기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장전문가과정 교육은 오는 7월 22일부터 같은 달 25일까지 나흘간 서울 사옥에서 열릴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수도권 소재 비상장사들이 상장을 추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