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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세금

부산세관, '커튼치기'로 짝퉁 명품가방 수천점 밀수 일당 검거

부산경남본부세관은 중국에서 짝퉁 명품가방 수천점을 밀수입한 혐의로 주범 김모(45)씨를 수배하고 국내 통관책 최모(46)씨 등 2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1년 12월 초부터 2012년 8월 초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짝퉁 명품가방 2600여점을 몰래 들여와 택배나 퀵서비스 등을 통해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컨테이너 입구 쪽에는 정상 수입품을 넣고 안쪽에 밀수품을 숨기는 속칭 '커튼치기'란 밀수입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