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증권일반

증권가, 화장품 주목하는 이유 "내수 부진에도 홀로 튼튼"

국내 내수시장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선방하는 화장품 업종이 증권가의 새로운 관심업종으로 떠올랐다.

증권가는 잇따라 화장품 업종에 대한 상세한 보고서를 내놨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국내 소비침체가 이어지고 있다"며 "필수소비재 업종이 그나마 낫고 그중에서도 화장품 업종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봤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소비 경기가 어려우므로 국내 내수 부진과 연관 없이 개별 실적이 좋아지는 업체들을 선별했다"며 "중국 등 해외시장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화장품 업종이 다른 업종에 비해 괜찮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새로 이 업종을 들여다보는 증권사도 늘었다.

대신증권은 지난달 29일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 4곳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며 화장품 업종에 대한 커버리지(분석)를 개시했다.

교보증권은 오는 하반기 한방의약품과 메디컬뷰티 등 신규 화장품 사업이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고 한국콜마홀딩스와 코스맥스BTI 등 중소형 화장품 지주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동양증권은 대봉엘에스란 화장품 원료업체를 투자 종목으로 발굴해 선보였다.

국내 화장품 업체들은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고성장을 거듭 중인 점을 호평받았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고 국내 면세점과 온라인채널 고성장으로 인한 실적 회복도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의 상승 여력은 아직도 높다"며 "현재 중국 시장 내 한국 업체들의 점유율이 매우 낮은 수준이므로 해외진출 스토리는 초읽기 단계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다만 주가 측면에선 그동안 많이 올랐다는 점에서 더 오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지난해 말 100만원에서 지난 달 28일 150만1000원까지 올랐고, 한국콜마는 지난해 말 2만원 후반에서 지난 달 말 4만원까지 상승했다.

여영상 연구원은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성장 스토리를 확보했다면 꾸준히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이미 밸류에이션이 많이 높아졌으므로 잠시 쉬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김현정기자 hjkim1@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