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국내주식펀드의 수익률은 코스피가 한때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기대감이 일었으나 펀드 환매 물량이 또 다시 발목을 잡아 소폭 상승에 그쳤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30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평균 0.08% 올랐다.
국내펀드는 전반적으로 대체로 상승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가 각각 0.11%, 0.24%의 성과를 냈고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시장중립형펀드는 0.20% 상승했다.
채권알파펀드도 0.12% 올랐고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07% 상승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639개 중 927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중에서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웃돈 펀드는 1052개로 나타났다.
전기전자 업종의 강세에 반도체 관련 상장지수펀드가 성과 상위에 올랐다.
'KRX 세미콘'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반도체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2.47%로 가장 수익률이 좋았다. 다음으로 '미래에셋TIGER반도체상장지수(주식)' 펀드와 '동양중소형고배당자 1(주식) Class C' 펀드가 각각 2.45%, 2.03%로 뒤따랐다.
해외주식펀드는 선진국주식펀드의 성과가 개선되면서 전반적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평균 0.62% 올랐다.
지역별로는 일본주식펀드가 2.75%로 가장 성과가 좋았고 북미주식펀드가 1.84%로 뒤따랐다.
유럽주식펀드(1.76%), 인도주식펀드(0.82%), 중국주식펀드(0.61%) 순이었고 브라질주식펀드만 -0.60%로 마이너스 성과를 냈다.
대유형 기준으로는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이 각각 1.15%, 0.44% 올랐다. 해외부동산형펀드는 0.40% 상승했다.
섹터별로 보면 소유형 기준 기초소개섹터를 제외한 모든 섹터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따.
헬스케어섹터펀드가 3.67%로 가장 수익률이 양호했다.
이어 금융섹터(2.18%)와 소비재섹터(1.18%), 에너지섹터(0.80%), 멀티섹터(0.76%) 등의 순이었다.
반면 기초소재섹터는 -0.95%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