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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약/의료/건강

[2014 부산모터쇼] 장시간 운전, 허리에도 안전벨트를 채워주세요~



황금연휴가 많은 올해 여행을 계획하고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그중 국내여행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을 이용한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여행 준비와 함께 허리 건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장시간 운전으로 인해 척추관절 질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누운 자세 피하고 목 긴장감도 없애야

중력의 영향을 받는 척추는 누워 있을 때에 비해 서 있을 때 2배 정도의 압력을 더 받고 앉아 있을 때는 4배 정도의 압력이 가중된다. 때문에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것은 척추에 과도한 피로감을 준다. 운전 후 뻐근한 허리 통증을 느끼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또 운전하면서 가장 위험한 습관은 '누운 자세'다. 엉덩이를 앞으로 빼고 삐딱한 자세로 운전을 하면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상승해 허리뿐 아니라 무릎관절에도 무리를 준다.

운전을 하면서 허리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운전할 때 등받이 각도를 90~110도 정도로 유지하고 엉덩이를 좌석 깊숙이 넣어 등받이에 붙여야 한다. 허리에 쿠션을 넣어 허리 자체의 자연스러운 굴곡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운전을 하면서 머리를 창가에 기대거나 앞으로 기울이는 자세는 목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 목이 불편하다면 목 베개나 수건 등으로 목을 받쳐 긴장을 없애야 한다. 잠을 자기 위해 등받이를 뒤로 젖히는 경우에는 한껏 젖히는 것보다 8~10도 각도로 가볍게 기울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한 시간에 한 번 정도 차를 세우고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실시해야 한다. 다리를 어깨 넒이만큼 벌린 다음 골반을 천천히 돌리면서 뭉친 허리 근육을 풀어주고 서서 몸을 쭉 펴고 양팔을 좌우로 크게 휘저으며 전신 근육을 늘려주는 것이 좋다. 차가 잠시 정차한 경우 기지개를 크게 펴거나 목을 돌려주는 것만으로도 허리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이용근 연세바른병원 대표원장은 "편하다는 이유로 왼쪽 발을 의자에 올리고 운전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골반을 틀어지게 하고 사고 발생 시 왼쪽 다리에 충격이 집중돼 심각한 상해를 입을 수 있다"며 "운전할 때 생긴 허리 통증이 지속되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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