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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위메프, 패션사업 본격 '드라이브', 중심에 선 이신우 사업부장을 만나다

이신우 패션사업부장이 지난 27일 서울 삼성동의 위메프 신사옥에서 패션사업 강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위메프 제공





소셜커머스 위메프(대표 박은상)가 패션사업 부문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위메프는 올해 패션·잡화 비중을 전체 상품의 30%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고 1000만 명이 넘는 회원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 노하우를 집약시켜 연 내 패션사업 규모를 3000억원 대까지 키운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소셜커머스가 보여준 패션사업은 가격 요소에 집중한 '싸게 싸게' 전략이었다. 브랜드는 있지만 제 위치에 '브랜딩'이 돼 있지 않은 소위 '마구잡이 식' 사업 전개로 온라인 유통 채널의 장점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다. 회사는 직접 상품 매입부터 기획·생산·유통까지 책임지는 PB상품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변화의 중심에 패션사업부를 총괄하는 이신우 사업부장이 있다. 그는 롯데백화점에서 수년간 여성 상품 영업관리를 했고 하프클럽에서 전사 통합 상품매입팀 본부장을 역임했다.

이 사업부장은 "소셜커머스 업계에서 패션사업을 바라보는 시각, 다루는 방법, 사업 전개 방식 등을 본질적으로 바꾸겠다"며 "시즌성 트렌드 제품군과 인지도가 있는 소호 제품군, 브랜드 정체성이 명확한 소위 백화점 제품군 등 3가지로 나눠 각 상품군마다 명확한 브랜딩을 하는 게 우선 첫번째 전략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셜커머스의 강점인 다양한 상품에 대한 '딜'은 그대로 진행하되 온라인 몰의 강점 역시 가져가야 한다"며 "상품의 다양성은 좋으나 소비자의 입장에서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게 해서는 안된다. 디스플레이는 상위 20% 제품들로만 채울 것"으로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다.

또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상품 기획력이 중요해지면서 MD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다"라며 "그동안 가격 중심으로 접근하던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물관리를 제대로 해오지 못한 듯하다. 그러니 업체들은 재고소진의 채널로 소셜커머스를 활용하려 하는데 다 바꾸도록 기반부터 다시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끝으로 "소셜커머스에서도 패션사업을 제대로 하는, 전문성있는 위메프로 거듭나 '패션=위메프' 공식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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