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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기동향

세월호 참사 영향…소비자심리 8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급락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소비자 심리가 악화되면서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8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5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CSI는 105로 전월(108)보다 3포인트나 하락했다.

5월의 CSI는 양적완화 축소와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 우려가 반영된 작년 9월(102)이후 최저 수준이다.

특히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의 경기판단은 전월 91에서 이달 76으로 15포인트나 급락했고 향후 경기전망(101→94)도 7포인트나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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