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게임사인 위메이드의 주가가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의 합병 소식에 13%대 급등하고 있다.

26일 오전 11시 2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보다 5450원(13.16%) 오른 4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카카오용 게임을 개발하며 카카오 우선주 150만 주(5.6%)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다음은 카카오를 흡수합병해 '다음카카오'를 출범한다고 공시했다.

양사는 지난 23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8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연내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합병 기일은 오는 10월 1일이다.

시장에서는 포털사이트 업계 2위 업체인 다음이 모바일 메신저 운영업체인 카카오를 흡수합병하면 향후 시가총액이 3조4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인터넷 업체가 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