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가 기온 상승에 따른 감염병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해외로 출국하는 해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접종 및 해외여행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해외 여행자 간의 접촉으로 인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에볼라바이러스, 폴리오(소아마비) 등의 감염병 환자가 많아지고 있으며 특히 브라질에서는 황열, 말라리아, 뎅기열 등 모기 등에 의한 매개체 감염병을 주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본부는 해외여행 중 감염병 예방 및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출국 2~4주 전에 황열과 홍역 예방접종을 받고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해야 하다고 설명했다.

또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여행 전 '해외여행 질병 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에서 관련된 정보를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