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증권일반

원화 절상에 원화 강세 수혜주 '들썩'

원화 강세에 수혜주 '들썩'

올 들어 원화가 가파르게 절상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 원화 강세 수혜주의 주가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원화 강세로 원가 절감 효과가 있는 업종에서 두드러졌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뚜렷하게 하락 국면으로 들어서 지난 7일에는 5년 9개월 만의 최저 수준인 1020원대로 진입했다.

연초 대비 원화 절상폭은 3.3%이다. 환율 하락세가 두드러진 지난달부터로 놓고 보면 4.1%로 글로벌 주요 통화 중 가장 절상폭이 높았다.

이에 원화 강세로 비용이 절감되거나 이익이 개선되는 기업들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세아시멘트의 주가는 올 들어 40% 넘게 상승했다.

시멘트 값 인상 기대감과 함께 시멘트의 원료인 유연탄의 가격 부담이 환율로 인해 줄어든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최석원 신한금융투자연구원은 "올해 유연탄 가격이 10%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원가의 40% 비중을 차지한다"며 "올해 원·달러 환율이 4.1% 하락한다고 가정하면 순이익이 4% 늘어나는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철강 업종도 최근 원화 강세에 주가가 탄력을 받았다.

포스코의 주가는 지난 3월 초 장중 26만8500원으로 52주 최저가까지 빠졌다가 최근 31만원대를 회복했다.

세무조사와 자동차 강판 인하, 원화 약세로 인한 외화환산차손 발생 등의 악재에 약세를 거듭하던 포스코의 주가는 지난달 7거래일 연속 오르는 등 전환 국면에 들어섰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한국 경제의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원화 강세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원재료 수입 의존도가 높고 외화부채가 많은 업종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김현정기자 hjkim1@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