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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엘에스티 오늘 거래재개…STX·엔진 퇴출심사 대상 결정

퇴출 위기에 올렸던 코스닥상장사인 오성엘에스티의 거래가 16일 재개된다. 반면 STX와 STX엔진은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올라 다음달 안으로 상폐 여부가 확정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자본 전액잠식을 해소한 자료를 제출한 오성엘에스티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오성엘에스티는 올해 3월 21일에 자본금 전액잠식 상태인 감사보고서를 제출했으나 같은 달 말 감자와 유상증자, 전환사채 발행 등 잠식을 없앤 입증자료를 냈다.

이에 따라 오성엘에스티의 매매거래는 이날부터 코스닥시장에서 재개된다.

거래소는 STX와 STX엔진의 경우, 자본금 전액 잠식 등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검토한 결과 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두 상장사에 이를 통보하고 다음달 9일까지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에서 상폐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심의에서 상폐가 확정되면 이의신청 등 상폐 절차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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