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의료원(원장 이순남)이 김포국제공항에 공항 의료센터를 운영한다.

의료원은 최근 서울 강서구 공항동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 중회의실에서 '김포국제공항 공항 의료센터 운영 협정 체결식'을 열고 공사와 공항 의료센터 운영에 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정에 따라 올해 7월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내에 '이화여대 부설 김포국제공항 공항 의료센터'를 개소키로 했으며 의료원은 진료 인력을 파견하고 공사는 시설 및 부대 비품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의료센터는 연중 무휴로 운영되며 공항 이용객 및 공항 상주 직원은 의료원이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의료진은 필요 시 항공기 사고 등 재난으로 인한 인명구조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한편 체결식에는 이순남 이화여대 의료원 원장, 조영주 기획조정실장 등 의료원 관계자들과 정세영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장, 남흥섭 운영단장, 박종화 시설단장 등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