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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약/의료/건강

노년층 야외활동 때 '탈장' 주의해야

/메디힐병원 제공



기온이 오르면서 등산이나 여행 등 노인층의 야외활동이 잦아졌다. 하지만 관절 계통의 질환과 함께 노인들이 야외활동을 할 때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탈장'이다.

◆노화로 인해 약해진 복벽이 원인

탈장은 우리 몸의 내장을 받쳐주는 근육인 복벽이 약해지면서 장이 복벽 밖으로 밀려나오는 질환이다. 복벽이 약해지는 원인은 복압의 증가, 복벽 조직의 약화 두 가지로 구분되며 주로 서혜부(사타구니)나 배꼽 부위에서 탈장이 많이 나타난다.

특히 복벽 조직의 약화로 인한 탈장은 노화가 진행되는 65세 이상 노년층에서 흔하게 발생한다. 더욱이 등산이나 여행 등으로 평소보다 근육을 많이 사용하면 질환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다.

탈장이 발생하면 발생 부위가 혹이 난 것처럼 부풀어 오른다. 또 혹 같은 덩어리를 손으로 밀어 넣거나 누우면 다시 없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노인들이 질환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탈장을 방치할 경우 장폐색 및 장의 괴사와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더욱이 탈장은 신체 구조적인 결함이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치유되거나 약으로 치료되는 질환이 아니다. 즉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법이 된다. 최근에는 인조 그물(Mesh)을 삽입하는 수술법이 주로 활용되고 있으며 개복 수술 보다는 복강경 수술을 통해 불편과 부작용을 최소하는 것이 좋다.

민상진 메디힐병원 원장은 "탈장 수술에서 주로 사용되는 복강경 시술법은 수술 후 만성 통증의 발생 빈도가 낮고 회복이 빠르다. 또 탈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한 운동을 통해 복부 비만을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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