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검색 업체 구글과 함께 스마트 손목시계 'G워치'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LG전자가 'W워치'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25일 미국 특허상표청(USPTO) 홈페이지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이 기관에 'W Watch'라는 상표(출원번호 86256538)를 출원했다.

LG전자는 이 상표를 사용할 제품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처럼 무선 통신망을 이용한 시계라는 점을 명시했다.

착용형 기기가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가운데 LG전자가 G워치와 W워치 등 다양한 스마트 손목시계 진용을 갖춰 시장을 선도하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LG전자는 6월 25∼2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구글 개발자대회(I/O)에서 구글의 착용형 스마트기기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를 적용한 첫 스마트 손목시계 'LG G워치'를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G워치는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호환되며, 구글의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인 '구글 나우'와 음성인식 기능 '오케이 구글' 등 기능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