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가족들에게는 누구보다 좋은 음식을 먹이고 싶은 것이 엄마의 마음이지만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지 않은 가족들을 일일이 챙겨주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면 가족별 각각의 체질을 고려한 음식들로 건강을 챙겨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갱년기에 접어든 엄마를 위한 '나또'

먼저 콩을 48시간 발효시킨 '나또'는 갱년기에 접어든 엄마에게 안성맞춤인 음식이다. 콩을 발효시키면 콩 속의 이소플라본·식이섬유 등 여성 건강에 좋은 영양분의 흡수가 더 좋아지는데 특히 이소플라본은 중년 여성에게 꼭 필요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구조를 띄고 있다. 게다가 나또에 함유된 나또키나제 성분은 혈전(혈관 내 노폐물)을 용해해 심근경색·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나또의 끈적한 점액 성분이 보습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논문을 통해 밝혀져 나또의 점액을 이용한 화장품까지 생겨나고 있다. 또 일본산 나또의 수입 위주 시장에서 풀무원은 100% 국산콩으로 만든 나또를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업무와 회식으로 지친 아빠에겐 고소한 '아몬드'를

많은 업무와 잦은 회식으로 고생하는 아빠를 위해서는 남성에게 좋은 '아몬드'를 추천한다. 산화 방지에 좋은 비타민E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아몬드는 노화를 예방하고 몸 안에 있는 힘을 발산시켜주는 효과를 갖고 있다. 더욱이 유해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항암에도 탁월하고 성생활과 생식에 중요한 미네랄도 풍부하다. 이와 함께 당질 및 지질대사를 촉진시켜 체내의 알코올 분해 속도를 높여줘 아빠를 위한 간식으로 단연 제격이다.

◆다이어트하는 딸에게는 '야채믹스', 수험생 아들에게는 '바나나'를

여름철 노출에 대비하는 각종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딸들에게는 간편한 '야채믹스'가 도움이 된다. 올바른 다이어트를 위해선 충분한 야채 섭취가 중요한데 야채를 골고루 챙겨먹기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풀무원에서는 별다른 손질 과정 없이 전자레인지에 3분만 돌리면 먹을 수 있는 '그대로 쪄먹는 야채믹스'를 출시했다. 총 2종으로 고구마와 당근·단호박 등으로 '밸런스 초이스'와 알감자가 포함된 '헬시 초이스'가 있다.

수험생 아들에게는 '바나나'가 좋다. 바나나는 뇌가 활동하는데 필수적인 에너지원인 당을 공급하는데 효과적인 과일로 두뇌 비타민이라 불리는 비타민B6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또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작용해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베라카로틴도 들어있어 건강을 위한 최고의 과일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