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팔자'에 이틀째 하락해 결국 2000선 밑으로 내려갔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3포인트(0.10%) 내린 1998.34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2000선에서 상승출발했으나 기관이 매도 폭을 확대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01억원, 552억원어치 사들였고 기관은 1056억원 순매도했다.

상당수 업종이 하락했다. 섬유의복이 1% 넘게 빠지고 운수창고, 의약품, 화학, 음식료 등이 약세를 보였다.

오른 업종은 전기가스, 전기전자, 보험, 통신, 비금속광물 정도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5포인트(0.77%) 하락한 561.12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6원 내린 1039.2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