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팔자'에 2000선에 겨우 턱걸이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5포인트(0.19%) 내린 2000.37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2,013.09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가 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중국 제조업경기지수가 시장 예상치 수준에 그치면서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됐다.

지수는 기관의 대거 '팔자'에 끝내 2000선으로 내려왔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7억원, 820억원어치 사들이고 기관은 108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음식료, 화학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의약품, 증권, 운수장비, 보험, 의료정밀이 1% 이상 약세를 보였고 서비스, 철강금속, 기계 등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1포인트(0.97%) 하락한 565.47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1원 오른 1039.8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