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유진기업인수목적 1호주식회사(이하 유진스팩 1호)' 공모주 청약을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희망 공모가는 2000원이며 총 공모주식 수는 500만주다.

전체의 60%인 300만주는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되며 나머지 200만주는 일반 개인투자자에게 배정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공모를 통해 1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청약 접수에 앞서 오는 21일과 22일에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실시한다.

유진스팩 1호는 발기인으로 참여한 유진투자증권㈜, 흥국생명보험㈜, ㈜ACPC가 총 20억원을 투자했다.

합병대상은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자동차, 소재, 바이오/의료, 에너지,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응용, 고부가 식품산업 등 9개 신성장동력 산업군과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군의 기업들이다.

유진스팩 1호는 이 가운데 성장성과 수익성, 현금흐름 등이 우수한 회사를 합병대상기업으로 최종 선정한다.

유진투자증권 측은 "지난해 미국 우량기업인 엑세스바이오를 성공적으로 상장한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의료 업종의 기업을 1차 타겟으로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모 후 3년의 기한 내 합병이 이뤄지지 않으면 투자원금 전액과 연 2% 이상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투자자들에게 반환되는 공모금 예치비율을 100%(한국증권금융 예치)로 정해 수익성과 안정성 모두 추구하도록 했다.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증권 IPO팀(02-368-6298)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