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불공정거래 근절대책' 시행 1주년을 즈음해 '2014년도 건전증시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자본시장의 신뢰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열린다.

빈기범 명지대 교수가 '시장의 신뢰, 어떻게 높일 것인가'에 대해 강연한다.

홍성국 KDB대우증권 센터장과 김우진 서울대 교수 등도 강사로 나서 '투자자 관점에서 본 시장의 신뢰', '불공정거래 근절대책이 시장에 어떤 변화를 줬는가'에 대해 발표한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4월 불공정거래 근절 종합대책을 내놓은 뒤 관계기관 공조로 불공정거래에 신속하고 엄정한 조치를 취해 왔다.

패스트트랙 제도도 도입해 거래소가 인지한 불공정거래 사건에 대해 검찰의 강제수사가 필요한 경우 증선위원장이 검찰에 곧바로 수사 통보해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김도형 거래소 시감위 위원장은 "향후 이런 공조체제 정착과 더불어 불공정거래 사후 적발과 사전예방활동을 동시에 강화할 것"이라며 "투자자 보호를 확대해 시장의 신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