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사흘째 하락해 1990선 초반까지 밀렸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5포인트(0.24%) 내린 1992.2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전날 순매도에서 매수 우위로 전환해 1016억원어치 사들이고 개인도 1947억원 순매수하면서 장초반 2009선까지 올랐으나 장 막판 기관이 매도폭을 확대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이날 나흘째 '팔자'세로 301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운수창고, 운수장비가 1% 이상 빠지고 서비스, 건설, 기계, 금융 등도 하락했다.

반면 증권, 의료정밀이 1% 넘게 올랐고 섬유의복, 통신, 전기가스, 화학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7포인트(0.01%) 상승한 562.11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0원 오른 1040.9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