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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전두환 사돈기업 동아원 '주가조작 의혹' 조사 착수

금융당국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돈기업인 동아원에 대해 주가조작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동아원이 지난 2011년 자사주 765만여주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브로커 등 중간책을 동원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잡고 조사에 돌입했다.

당시 동아원은 2008년 사료업체인 SCF(옛 신촌사료)를 합병하면서 보유하게 된 자사주 1065만주(지분율 17.0%)를 2010~2011년에 걸쳐 전량 매각했다.

2010년에는 자사주 300만주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군인공제회에 매각했으며 2011년에는 나머지 765만주(12.2%)를 같은 방식으로 외국계 기관투자자에게 처분할 계획을 밝혔다.

동아원은 전체 발행주식의 10%가 넘는 물량을 처분하면서 주가에 줄 충격을 피하기 위해 중간책을 통해 주가를 일정 수준으로 관리하고 거래가 활발한 것처럼 꾸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동아원의 사실상 지배주주인 이희상(70) 회장을 포함해 증권업계 출신인 전 대표이사가 관여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희상 회장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3남인 전재용씨의 장인이다.

이 회장은 동아원의 최대주주인 한국제분 지분 31.09%도 보유하고 있다.

금감원은 동아원에 대한 제재 여부를 조만간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에서 논의한 뒤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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