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혼조를 거듭하다 장 막판 반등해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0.08%) 오른 1989.70에 거래를 마쳤다.

직전 2거래일간 하락하며 1980선으로 밀린 지수는 1980선 후반을 회복했다.

장초반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기관이 8일 연속 순매도세에 하락 쪽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장 막판 반등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이날 9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보이며 1606억원어치 사들였다. 개인도 56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기관만 2114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전기전자, 전기가스 등이 1%대 상승을 보였으나 나머지 대부분이 하락했다. 의약품, 건설, 운수창고, 통신 등이 1% 이상 빠지는 등 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1포인트(1.11%) 하락한 554.23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9원 오른 1055.4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