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세에 이틀째 내려 1990선 밑으로 밀렸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1포인트(0.28%) 내린 1988.0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도 8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보이며 1057억원어치 사들였다.

그러나 개인이 11거래일째 매도 우위로 707억원 팔아치우고 기관이 7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로 463억원 팔자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특히 투신권이 7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로 1184억원을 팔아치우며 펀드 환매세를 강하게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통신이 1% 이상 오르고 의약품, 의료정밀, 음식료, 기계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 운수장비가 1% 넘게 빠지고 증권, 보험, 제조, 서비스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3포인트(0.62%) 상승한 560.44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40원 하락한 1053.5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