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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순이 주부 경제학] 버리지 마세요! 쌀뜨물, 제대로 활용하기



쌀 씻을 때 나오는 쌀뜨물. 그동안 그냥 버렸다면 이번 기회에 쌀뜨물만의 매력을 제대로 활용해보자. 우습게만 보였던 쌀뜨물이 한층 더 화려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우선 쌀뜨물은 요리할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쌀뜨물로 끓인 된장찌개가 맹물로 끓인 것보다 훨씬 구수하고, 감칠맛이 난다. 쌀뜨물에는 전분질, 비타민 등이 녹아 있어 국물로 사용하면 더욱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김치찌개와 북어국도 쌀뜨물로 끓이면 맛이 좋다. 고등어처럼 비린내가 심한 생선이나 고기를 요리할 때 30분 정도 담가두면, 냄새 제거는 물론 육질도 부드럽고 연해진다.

각종 채소의 떫은 맛도 없애준다. 우엉이나 토란,죽순, 냉이 같은 채소에서 느껴지는 약간 쓰고 아린 맛을 없애려면 요리 전 쌀뜨물에 잠시 담가 놓으면 된다. 고사리나 나물 역시 쌀뜨물에 불리면 좀 더 부드러운 식감을 맛 볼 수 있다.

밀폐용기에 밴 김치·반찬 냄새는 주부들의 골칫거리다. 깨끗하게 설거지를 해도 냄새가 배고, 붉게 물 들어 버린다. 이럴 땐 쌀뜨물을 용기에 가득 담아 하루정도 두면 붉은 물도 김치 냄새도 사라진다. 생선 비린내가 배인 그릇이나 도마도 쌀뜨물로 씻으면 효과적이다. 행주를 삶을 때도 유용하다. 쌀뜨물과 소금을 활용해 행주를 삶을 경우 살균 효과와 함께 행주 냄새를 확 잡는다.

쌀뜨물을 이용하면 청소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쌀뜨물의 입자가 먼지를 흡착하는 성분을 갖고 있어서 집안 곳곳의 먼지를 깨끗하게 제거해준다. 얼룩진 거울이나 유리창을 닦을 때 쌀뜨물을 사용하면 반짝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코팅된 가구에는 사용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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