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4일 국내 원자력발전 계획이 다소 변경된 점을 고려, 한전기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 한다고 밝혔다.

김승철 연구원은 "2014년 신고리 5,6호기와 신한울 3,4호기의 수주를 예상했으나 신고리 5,6호기의 수주 지연에 따라 신한울 3,4호기의 수주 시기를 내년으로 전망한다"며 "이에 따라 신한울 3,4호기를 올해 수주잔고에서 제외, 수정 영업이익을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수주지연에 따라 목표주가가 변경됐지만 향후 국내 원전 발주 재개의 방향성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