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매니저' 비전 발표회 사회를 맡은 김민지 아나운서가 전설의 선수 양준혁,마해영,박재홍,이순철 해설위원 등을 상대로 질문을 하고 있다. /엔트리브소프트
'프로야구 매니저'가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22일 오후 4시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컨벤션 홀에서 '프로야구 매니저' 비전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민아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동규 세가 퍼블리싱코리아 이사, 강상용 엔트리브소프트 개발본부장, 심재구 프로야구 매니저 개발실장, 김동석 라이브사업실장 등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와 이용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한국 프로야구 전설로 불리는 이순철 해설위원, 양준혁 해설위원, 마해영 해설위원, 박재홍 해설위원도 깜짝 등장해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김동규 세가 퍼블리싱코리아 이사는 축사를 통해 "'프로야구 매니저'는 한국 시장에서 야구 시뮬레이션이란 장르를 새롭게 개척한 타이틀"이라며 "이는 엔트리브소프트의 성공적인 현지화 노력, 재치있는 운영, 우리나라 이용자들의 높은 게임 분석력과 야구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게임이 유저 여러분에게 감동과 설렘을 오래오래 선사하면서 기억에 남는 타이틀로서 남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22일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컨벤션 홀에서 열린 엔트리브소프트의 비전 발표회 현장 모습. /엔트리브소프트
◆ 엔트리브소프트-엔씨소프트 협업 진행
엔트리브소프트는 비전 발표회에서 올해 예정된 '프로야구 매니저'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엔씨소프트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 사업 계획도 알렸다.
우선 '프로야구 매니저'는 새로운 첫 콘텐츠로 '스타 영입 시스템'과 '커리어 하이 카드'를 소개했다. 9개월의 작업 끝에 완성된 게임의 얼굴 UI와 튜토리얼도 선보여졌다. 주요 시스템 중 하나였던 '선수 계약 시스템'은 폐지시켜 이용자가 스트레스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이밖에 올해 순차적으로 최상위 랭크와 신규 서버 오픈, 프로야구의 이슈와 게임을 연동한 '포스팅 시스템' 추가, 코스트 제한 등이 없는 특화 서버 신설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모바일 앱이 개편되고, 선수카드로 배틀을 하는 모바일 단독 콘텐츠가 선보여진다.
강상용 엔트리브소프트 강상용 개발본부장이 '프로야구 매니저'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엔트리브소프트
한편 엔트리브소프트는 모회사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그 첫 시작으로 이번달 말 게임포털 플레이엔씨에서 '프로야구 매니저'가 채널링 서비스되며, '블레이드 & 소울'의 캐릭터가 '프로야구 매니저'의 부매니저로 등장한다. '아이온' 등 게임들과의 공동 이벤트도 실시된다.
강상용 엔트리브소프트 개발본부장은 "엔트리브소프트는 2010년 국내 최초로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을 선보이며 야구게임 시장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면서 "앞으로도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업데이트와 유무선을 아우르는 게임성으로 야구게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