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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채권·펀드

차문현 대표 "펀드슈퍼마켓, 건전한 '돈의 기적' 앞장선다"

차문현 펀드온라인코리아대표가 펀드슈퍼마켓의 목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손진영기자 son@



"펀드슈퍼마켓은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한다. 대학생이나 직장 초년생들이 갈수록 재테크보다 빚테크를 많이 하는데, 자신의 능력 안에서 절약하고 모아서 돈의 기적을 이루도록 건전한 투자문화에 앞장서고 싶다."

차문현 펀드온라인코리아대표(60)는 지난 20일 여의도 본사에서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다음달 개장 예정인 펀드슈퍼마켓은 장기투자와 포트폴리오 투자를 강조한다"며 "돈은 장기 레이스이므로 젊을수록 돈을 아끼고 투자하면 복리 효과를 통해 큰 자산을 형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펀드슈퍼마켓은 마트에서 여러 상품을 한 장바구니에 담듯 온라인 상에서 각종 펀드를 고객이 직접 둘러본 뒤 선택해 가입하는 플랫폼을 말한다. 온라인으로 운용되므로 수수료가 은행이나 증권 등 기존 오프라인 판매사의 3분의 1 수준이다. 기존 판매사의 온라인 펀드 수수료와 비교해도 절반 수준으로 책정됐다.

차 대표는 "온라인 펀드 판매망으로서 자리잡기 위한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다음달 개장하면 지난 17일 출시된 소장펀드의 수요와 맞물려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기존 판매사들이 온라인 펀드몰을 잇달아 개설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것에 대해서도 "시장의 파이가 커지는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차 대표는 "시장에 경쟁자가 늘어날수록 투자자는 혜택을 보게 된다"며 "펀드슈퍼마켓의 존재가 시장에 순기능을 일으킨 것이므로 상당히 고무적으로 생각하며 업계가 다함께 고객 신뢰 회복에 힘쓰면 시장 전체에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상고 졸업 후 부산은행 말단 행원으로 입사한 뒤 유리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까지 오른 차 대표는 은행, 투자신탁, 증권사, 자산운용사를 두루 거친 경력을 토대로 펀드슈퍼마켓을 성공으로 이끌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9년 전 가치주 펀드를 선보이며 시장에 새 먹거리를 만들어냈다. 그가 주목한 인덱스펀드 역시 시장의 주류 상품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틈새시장 공략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차 대표는 "당시에는 틈새이지만 결국 틈새가 벌어져 메인으로 떠오른다"며 "시장은 미리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펀드슈퍼마켓의 저렴한 수수료가 큰 강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차 대표는 "펀드 판매사의 판매보수와 판매수수료가 적을 때 1~2년의 단기 투자로는 차이를 알 수 없지만 10~20년의 장기 투자로 가면 어마어마한 차이가 나게 된다"며 "수수료 1% 차이는 복리로 치면 10년에 26%의 수익률 차이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펀드슈퍼마켓은 투자자들이 기존 펀드 판매사에 미흡한 사항으로 지적했던 애프터서비스도 대폭 강화한다.

투자자가 가입 후 변심하면 5영업일 안에 철회할 수 있으며 불완전판매가 발생하면 원금을 돌려준다. 고객의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면 고정금리 상품으로 옮겨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차 대표는 "돈을 모으려면 버는 것보다 아끼는 게 더 쉬운 길"이라며 "마라톤처럼 쉬지 않고 뚜벅뚜벅 돈을 모으는 철학에 펀드슈퍼마켓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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