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29일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실시되는 '2014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환경캠페인의 일환으로 범국제적인 행사로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이래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개최되고 있다.

구는 당일 구 청사 및 동주민센터, 보건소, 구의회, 도시관리공단, 문화예술회관의 실내·외 조명(경관조명 포함)을 완전히 소등할 예정이다.

또 롯데백화점 등 대형건물 17곳, 수유먹자골목 시범가로 내 업소 62곳, 번동주공 5단지 등 시범 APT 15곳 참여유도 대상으로 지정하고 30분 이상 간판, 경관, 실내소등에 적극 참여토록 유도한다.

행사에 참여할 주민들은 주민불편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10분 이상 자율적으로 소등에 참여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