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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약/의료/건강

국내 당뇨병 시장 지각 변동 예고…새로운 개념의 '포시가' 출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제공



국내 당뇨병 시장에 지각 변동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기존 치료제와 다른 개념의 SGLT-2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를 최근 출시했다고 밝혔다.

포시가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획득한 SGLT-2 억제제로 '다파글리플로진'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다파글리플로진은 1835년 프랑스 화학자 피터슨(Petersen)이 사과나무 껍질에서 추출해낸 '플로리진'이라는 성분에 기반하고 있는데 이 성분에 포도당 배출을 촉진하고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아스트라제네카가 이를 응용·발전시켜 177년 만에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한 것이다.

즉 다파글리플로진은 포도당 흡수에 관여하는 나트륨~포도당 공동 수송체인 SGLT-2를 선택적, 가역적으로 막아 남은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되면서 자연스럽게 혈당을 낮추는 것.

또 하루에 280㎉ 정도의 포도당이 몸 밖으로 배출되면서 당뇨병 환자는 혈당 강하뿐만 아니라 체중과 혈압 감소 등 부가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윤건호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혈당 강하와 함께 체중, 혈압 감소 효과가 있는 SGLT-2 억제제가 당뇨병의 효과적인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기존 치료제와 달리 인슐린에 비의존적인 작용 기전을 갖고 있어 다양한 병용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시가는 ▲'메트포르민' 또는 '설포닐우레아'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인슐린(인슐린 단독 혹은 메트포르민 병용) 요법으로 충분한 혈당 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DPP-4 억제제인 '시타글립틴'(시타글립틴 단독 혹은 메트포르민 병용) 요법으로 충분한 혈당 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의 병용요법 등으로 처방될 수 있으며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현재 약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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