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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한맥투자증권, 주문실수로 파산 내몰려

주문 사고를 낸 한맥투자증권(이하 한맥)이 미국계 헤지펀드로부터 이익금을 돌려받지 못하면서 파산 가능성이 더 커졌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맥은 코스피200 옵션 주문실수 사고 당시 360억원의 수익을 거둔 미국계 헤지펀드와의 이익금 반환 협상을 타결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 금융위에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한맥은 증권업 영업인가 취소와 파산 수순 절차 돌입을 피할 수 없다.

한맥은 경영개선계획안에 각종 자구책을 담았으나 이익금을 돌려받지 않고 채무를 해결하기엔 역부족으로 알려졌다.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 방식에도 어려움이 있다.

한맥의 대주주는 김치근 전 대표이사(17.17%)와 김범상 대표이사(17.17%) 등 개인이므로 법인처럼 대규모 유상증자 시행을 기대할 수 없다.

한맥은 지난해 12월 12일 주문실수로 462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모 증권사(7억원)를 제외하곤 한맥에 이익금을 전액 돌려줬으나 외국계와의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다.

한맥의 지난해 말 자본총계는 주문실수와 실적 부진 등에 따라 -252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본잠식률은 194%에 달한다.

금융당국 측은 한맥이 자본잠식을 해결할 만한 대책을 내놓지 못한다면 파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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