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진 소식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대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11일 "오전 11시 39분께 대구 달성군 서북서쪽 9㎞ 지역(북위 35.86, 동경128.47)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시민이 미세한 건물 진동, 소음 등 지진 징후를 감지해 기상대 등에 문의해왔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대구 지진으로 피해는 예상 안 된다"면서 "상세분석 후 변경 가능하다"고 피해상황에 대해 분석 중이다.

이번 지진은 경미한 수준이나 현지 주민들은 놀란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를 접한 한 네티즌은 "대구지진, 8층 아파트에서도 흔들림을 느꼈다"고 밝혔고 이밖에 다른 네티즌들은 "2.7인데 무서웠다" "대구지진, 완전 무섭네" "큰 피해는 없겠지?" "대구지진, 아파트 흔들릴 정도면 꽤 무서웠을 듯" "대구 지진 미세한 진동이라도 느꼈다니 무서웠겠다" '대구 지진 우리도 일본같이 내진설계를 잘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