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대규모 순매도에 이틀째 하락해 1950선까지 밀렸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6포인트(1.03%) 내린 1954.42에 장을 마감했다.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하락출발해 장중 기관이 매도 규모를 확대하면서 낙폭을 넓혔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3억원, 2753억원어치 팔아치우고 개인은 300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가 2% 넘게 빠지고 은행, 운수창고, 전기전자, 화학, 금융, 제조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서비스, 통신이 소폭 올랐고 의료정밀만 유일하게 5% 넘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7포인트(0.29%) 하락한 542.19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90원 오른 106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