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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신당 창당 '약'일까 '독'일까

정치사회부 조현정 기자





지난 2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제3지대 신당 창당 발표는 정치권은 물론 국민들에게도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앞서 안철수 의원은 '무공천'을 선언했고, 민주당도 고민 끝에 '정당공천제 폐지'를 결심하며 결국 양측은 '통합'이라는 손을 잡았다.

"안 의원이 그토록 외치던 '새 정치'가 민주당과의 통합이었느냐"며 국민들은 실망했지만 한편으로 '뻔한' 정치에 싫증 난 국민들에게 새로운 기대를 갖게 하는 긍정적인 계기가 됐다.

실제로 신당 지지율은 기존의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을 합친 것보다 높게 나타났다.

경향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4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 39.3%, 통합신당이 29.8%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1~22일 실시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민주당 10.3%, 새정치연합 13.7%로 합계 24.0%였던 것보다 5.8%포인트 오른 수치다. 반면 새누리당 지지율은 지난 조사대비 0.6%포인트 줄어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기대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특히 과거 통합창당 과정에서의 당끼리 '나눠먹기식' 행태로 국민을 눈속임하는 '정치쇼'가 반복되는 것은 아닌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약이 될지 독이 될지 여전히 의심스러운 민심은 숨길 수 없다. 통합신당이 추구하는 '새 정치'의 비전과 정치개혁에 맞게 약속을 지키는 분명한 자세가 필요하다. 국민들은 제 밥그릇 챙기기보다 민심을 먼저 챙기는 '새 정치'가 되기를 간절히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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