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코리아 임직원들은 '사노피 멘토링 콘서트'를 통해 서로의 고민을 얘기하며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노피 코리아 제공
한 회사의 임직원들이 멘토와 멘티가 돼 서로의 고민을 해결하는 자리가 열렸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 코리아는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지난 5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노피 멘토링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어떤 배우자와 결혼해야 하는가?-행복한 나의 삶과 일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린 멘토링 콘서트는 사노피가 추구하는 다양성(Diversity) 존중을 위한 9가지 과제 중 ▲일과 삶의 균형 ▲성별의 균형 ▲세대 간 화합 ▲부모 역할에 대한 존중의 4가지 측면을 담아 기획됐다.
또 이 항목에 대한 자유로운 소통과 접근을 위해 미혼, 워킹맘, 워킹대디를 대표하는 ▲김똘미 사노피-아벤티스 의학부 상무 ▲박희경 사노피 희귀질환사업부(젠자임) 사장 ▲신동우 사노피-아벤티스 컨슈머헬스케어팀 전무가 멘토로 참여했으며 '캣우먼'으로 유명한 연애 칼럼니스트이자 작가인 임경선씨가 진행자로 나서 공감가는 멘토링을 이끌어냈다.
멘토링 콘서트는 ▲임직원 서베이 결과 발표 ▲패널 토의 ▲그룹 멘토링(워킹맘&대디팀, 미혼 직원팀)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패널 토의에서는 결혼과 육아, 연애에 대한 직원들의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고 멘토들은 자신들의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얘기하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진 각 멘토와의 그룹 멘토링에서는 직원 개인이 처한 문제들을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멘토로 콘서트에 참여한 박희경 사장은 "사실 결혼을 하면 육아, 집안일 등으로 회사일에만 몰두하기 어렵다. 이를 고민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내가 지나오면서 답을 찾아온 과정과 경험을 전달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유를 가지고 주위를 살피면 회사 안에서도 도움을 줄 사람이 많다는 점을 조언하고 싶고 직원들에게 꼭 필요한 자리를 만들어준 회사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멘티로 고민을 얘기하던 이민경 커뮤니케이션 및 기업사회공헌팀 대리는 "멘토들이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해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 이번처럼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가 계속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다양성 존중을 위한 과제는 사노피의 가치이자 사노피 코리아가 추구하고 발전시키려는 기업 문화로 사노피 코리아는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사노피 코리아의 제약사업 부문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다양성 존중의 공로를 인정받아 '가족 친화 인증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