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6일 두산인프라코어가 올해 중국 건설기계 시장의 반등으로 실적 개선을 이룰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민 연구원은 "지난해 공격적으로 진행했던 구조조정과 비용통제 효과가 본격화되고 중국 건설기계 시장이 반등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며 "엔진사업부 역시 DII(밥캣)과 공작기계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가운데 밥캣 엔진 내재화의 영향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굴삭기 사업도 지난 2년간 역성장으로 적자를 기록하다가 올해는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 1~2월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각각 358대, 800대 이상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 75% 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