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채권·펀드

"올 들어 안전자산 부각" 금 ETF에 1년 만에 자금유입

우크라이나 사태 등 끊이지 않는 대외 불안에 안전자산인 금에 돈이 다시 몰리고 있다. 금 상장지수펀드(ETF)에는 1여년 만에 처음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4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에 상장한 주요 ETF에는 금과 채권 등 안전자산 위주로 자금이 유입됐다.

특히 2월 금 ETF에는 2012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 기간 금 ETF에 4억4400만달러(470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강송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값 하락으로 빠져나갔던 금 ETF 자금이 최근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금값이 반등하자 돌아왔다"고 전했다.

국내 ETF가 주로 주식형 투자로 설정된 반면 미국 ETF는 주식은 물론, 금·은·농산물·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한다. 강 연구원은 "따라서 이들 ETF의 자금 동향을 보면 전 세계 시장에서 돈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값은 중국 신용거품 우려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값은 지난해 위험자산에 밀려 28% 하락했지만 올 들어 두달 연속 올라 12% 상승한 상태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에서 금 4월물은 2% 넘게 올라 1350.30달러에 종가를 형성했다. 지난해 10월 말 이후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었다.

시장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제 금값이 136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금값은 미국 테이퍼링으로 신흥시장이 출렁이면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현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계속 부각되면 금값이 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김현정기자 hjkim1@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