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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2017년까지 14조7000억 자구계획 발표

정부 산하기관 중 과다 부채 공기업으로 분류된 한국전력공사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4조원대의 부채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한전은 2일 2017년까지 14조7000억원 규모의 자구 계획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사업 구조조정으로 3조원가량을 줄일 방침이다. 전력공급 안정성을 유지하는 범위내에서 사업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사업시기·규모·방식 등을 바꿔 투자비를 절감키로 했다.

또 해외사업도 수익성 중심으로 내실화하며 신규투자 억제, 민간 자본 활용 등으로 투자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5조3000억원대의 자산 매각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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