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핸즈는 다음달 1일부터 4월 13일까지 중국 상하이 모간산루에 있는 갤러리 '아트앤 스페이스'에서 '백남준: 스펙트럼' 특별 기획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해 개관 기념으로 선보인 '중국 현대미술 기록전'에 이어 특별 기획된 전시로 백남준이 비디오 아트로 얻은 영감을 평면 예술로 승화한 '드로잉을 겸한 판화' 작품을 선보인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대표 작품 중 'Evolution, Revolution, Resolution'은 1989년 프랑스혁명 20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정부가 백남준에게 위탁해 제작한 작품이다. 로베스피에르, 당통 등 프랑스 혁명 관련 인물 8명을 로봇으로 상징화했다.

한편 '아트앤 스페이스'는 비핸즈가 지난해 11월 중국 상하이 예술지구 모간산루에 개관한 에디션 아트 전문 갤러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