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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차세대 매매체결시스템 '엑스추어플러스' 다음달 3일 가동

한국거래소의 차세대 매매체결시스템인 엑스추어플러스(EXTURE+)가 다음달 3일부터 가동된다.

거래소는 지난해 9월부터 6개월에 걸쳐 엑스추어플러스에 대한 회원사 테스트와 모의시장 운영 및 리허설을 시행하고 엑스추어플러스 가동을 위한 점검과 이행훈련을 모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엑스추어플러스는 구 매매시스템(엑스추어)이 유닉스 기반이었던 것과 달리 리눅스 환경으로 구동되며 초고속 네트워크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를 통해 엑스추어플러스의 매매체결 처리성능은 구 시스템 대비 285배 높아졌고, 초당 처리건수는 2배(9000억→2만건), 일일 처리용량도 2배 이상(8000만건→1만6000건)이 됐다"고 전했다.

거래소는 시황 급변시 서버 추가 만으로 2주 안에 용량을 확장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했으며, 초고속시스템 전환에 따른 장애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서버를 2중화에서 3중화로 바꾸고 신속 복구 메카니즘을 탑재했다.

그는 "나스닥, 뉴욕증권거래소(NYSE), 런던증권거래소(LSE)처럼 극소수 거래소만 자체 개발하는 매매체결 핵심기술인 초고속 미들웨어, 메모리 DB 등을 개발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이미 해외거래소 다수가 엑스추어플러스 도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했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이번 시스템에서 인프라 비용을 구 시스템의 67% 수준으로 낮추고 호가건당 개발비용도 1020원에서 340원으로 3분의1로 절감했다.

고객 대량주문 시 메시지 송수신이 지연되지 않도록 체계가 개편되고 회원사가 주문실수를 내면 즉시 취소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제공하는 점이 눈에 띈다.

그는 "시스템트레이딩 투자자의 과도한 대량호가를 통제하는 과다호가제한기능도 탑재했다"며 "투자자의 다양한 필요를 받아들여 시장 유동성 제고와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IT수출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한국형 자본시장 확산의 전기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2011년 4월 발표한 '자본시장 IT혁신 로드맵'에 따라 총 26개월간 엑스추어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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