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을 막 벗은 대학 신입생들은 뭘 입어도 어설프기 마련이다. 러닝화 브랜드 써코니 관계자는 "멋내기에 서툰 새내기들도 운동화와 가방 같은 포인트 아이템을 잘 활용하면 세련된 캠퍼스룩을 연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연한 색상의 맨투맨 티셔츠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운동화로 마무리하면 스포티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캠퍼스룩이 완성된다. 맨투맨 티셔츠 대신 올봄 유행이 예상되는 꽃문양 셔츠를 매치하면 화사하고 로맨틱한 분위기가 난다.

남성은 모노톤 면바지·재킷, 톡톡 튀는 운동화로 고등학생의 티를 벗은 성숙함을 풍길 수 있다. 여기에 백팩을 메면 새내기의 풋풋함과 경쾌함이 더해진다. 백팩을 고를 때는 가지고 있는 옷과 어울리는지 고려해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넉넉한 수납공간도 필수다.

패션 용품 외에도 헤드폰 같은 디지털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더욱 개성 있는 캠퍼스룩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