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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폴크스바겐 美공장, 자동차노조 가입 '부결처리'

독일 자동차 회사 폴크스바겐 미국 공장 시간제 노동자 1550명이 12일부터 14일까지 투표를 통해 전미자동차노조(UAW)에 가입하지 않기로 해 자동차노조가 충격에 빠졌다고 연합뉴스가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을 인용해 전했다.

밥 킹 UAW 위원장은 자신이 물러나는 6월까지 최소 한 개의 외국 자동차 업체를 가입시키겠다고 공언했지만 이를 지키기 어려워졌고 UAW는 최소 1년 동안 폴크스바겐 공장을 가입시키려는 노력을 중단해야 한다.

특히 폴크스바겐은 이례적으로 UAW가 공장 내에서 가입을 권유하는 홍보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고 폴크스바겐이 이번 투표와 관련해 UAW에 협조를 했다는 점에서 UAW의 충격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많은 노동자가 고비용의 노동 계약, 복잡한 취업 규칙 등을 유발하는 UAW와 경영계의 격렬한 싸움 때문에 가입에 반대했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또 UAW가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디트로이트 자동차 빅3 업체의 인력 감축 등으로 150만 명에 달했던 가입 노조원이 현재 40만 명으로 줄어드는 등 영향력 감소로 고전하는 가운데 이번 패배로 UAW의 미래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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