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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약/의료/건강

국내 제약사 R&D 성장세…임상시험 4년간 지속 증가



국내 제약사들의 연구·개발(R&D)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임상시험 계획 승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 전체 임상시험이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도 국내 제약사의 임상시험은 2012년 208건에서 2013년 227건으로 9.1%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의 임상시험은 2010년(140건)부터 시작해 지난 4년간 꾸준히 성장했으며 특히 실제 의약품을 개발하는 단계인 3상 임상시험도 2010년 31건에서 2013년 58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식약처는 국내 제약사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제네릭 의약품(복제약)을 개발하는 대신 만성 질환 치료를 위한 개량 신약 등의 신약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며 이에 R&D를 확대해 이런 추세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글로벌 제약사가 실시한 다국가 임상시험은 2012년 대비 14% 감소한 248건이 승인됐다. 국제적 경기 침체 등으로 글로벌 제약사들이 R&D 비용을 줄이고 있고 개발 가능성이 높은 의약품 임상시험에 집중 투자해 임상시험 건수가 감소한 것이다.

임상시험이 승인된 의약품을 효능군별로 살펴보면 ▲종양(157건) ▲심혈관계(80건) ▲내분비계(51건) ▲중추신경계(46건) 순으로 많았으며 제제별로는 합성 의약품이 72%, 바이오의약품 25%, 생약(한약)제제 3% 순이었다.

또 글로벌 제약사의 경우는 종양(101건)과 심혈관계(20건), 내분비계(19건) 임상시험을 많이 진행했으며 국내 제약사 임상시험은 심혈관계(56건)와 내분비계(30건)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임상시험 승인을 가장 많이 받은 글로벌 제약사와 연구·개발 수탁전문기업(CRO)은 각각 한국노바티스(28건)와 퀸타일즈 트랜스내셔널코리아(25건)였고 국내 제약사의 경우는 일동제약(15건), 종근당(14건), 한미약품(12건)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에는 2012년(670건)과 비교해 약 9.4% 감소한 총 607건의 임상시험이 승인됐으며 연구자 임상시험의 경우 는 2012년 172건에서 2013년 132건으로 20% 이상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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