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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채권·펀드

지난해 해외투자펀드, 주식 비중 줄이고 특별자산·부동산 담았다

지난해 해외투자펀드는 주식 비중을 줄이고 특별자산, 부동산펀드 등 대체투자에 눈을 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해외투자펀드의 투자 동향을 분석한 결과, 2013년 말 현재 해외투자펀드 순자산은 53조7000억원 규모로 전년 말 51조4000억원 대비 2조3000억원(4.6%) 증가했다.

해외투자펀드는 자산의 30% 이상을 해외에 투자하는 펀드로서 전체 펀드수탁고(328조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4%다.

이 기간 해외투자펀드의 자금은 미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에 따른 자금 유출과 경기부진 여파로 브라질 등 8개 신흥국에 대한 익스포져(위험노출액)가 2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크게 줄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011년까지 3년 연속 자금 순유출을 보이다가 최근 2년 연속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펀드유형별로는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이 전년 대비 4조3000억원(20%) 급감했다.

반면 혼합채권형(55%), 부동산형(41%), 파생형(28%), 특별자산형(23%), 재간접형(19%) 등 나머지 유형의 펀드에는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순자산(6조6000억원)이 22% 늘었다.

지난해 말 해외투자펀드가 보유한 해외 금융자산은 37조5000억원으로 5000억원(1.4%) 소폭 증가했다. 이는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328조원) 대비 11.4%에 해당한다.

해외 금융자산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주식이 20조5000억원으로 54.6%의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수익증권 9조9000억원(26.3%), 채권 5조8000억원(15.6%) 등의 순이었다.

전년 대비 투자비중은 주식이 5.8%포인트 급감한 반면 수익증권은 5.6%포인트 크게 늘었다.

경기회복에 따라 신흥국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선진국으로 유입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미국(+4조3000억원), 영국(+1조2000억원), 룩셈부르크(+3000억원) 등 선진국에 대한 투자가 전년보다 늘었으나 중국(-1조7000억원), 브라질(-1조1000억원), 인도(-4000억원) 등 신흥국 투자는 줄어들었다.

터키, 인도네시아, 브라질, 남아공, 인도, 칠레, 폴란드, 헝가리 등 위기 신흥 8개국과 아르헨티나에 대한 익스포져는 총 2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 2조원보다 감소했다.

해외 금융자산 대비 익스포져 비중(7.2%)은 펀드 환매 및 평가금액 하락 등의 여파로 전년 말 42.8%에서 줄어들었다.

금감원은 "각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이므로 해외투자 익스포져 등 리스크 요인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운용사, 판매사, 금감원,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해외투자펀드 가입 시 환헤지 여부와 환매 방법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펀드 내 보유 해외자산 현황도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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