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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실적악화 건설사들 줄줄이 상폐 위기

건설주들이 실적 악화에 연이어 상장폐지 위기에 내몰렸다. 상황이 나은 중대형 건설사의 경우에도 회사채 상환 등 자금압박이 크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양건설은 상폐 원인이 된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변경회생계획을 이달 안으로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안이 통과되면 채권단 출자전환으로 부채가 자본으로 전환하면서 완전자본잠식에서 벗어날 여지가 생긴다.

동양건설의 주식은 지난해 적자실적을 발표하면서 전날부터 거래가 중단됐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손충당금이 늘고 보증채무 등에 대한 충당부채 설정이 반영되면서 손실폭을 키웠다.

동양건설은 오는 3월 말까지 상폐 원인을 해소하지 못하면 퇴출이 불가피하다.

쌍용건설도 지난달 채권단 추가 출자전환이 무산되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갔으며 현재 상폐 실질심사를 받고 있다. 벽산건설은 전액 자본잠식으로 지난 5일 거래가 정지됐다.

재무구조 상황이 상대적으로 나은 중대형 건설사들도 자금 압박을 겪긴 마찬가지다.

올해 건설업체들이 막아야 할 회사채 만기는 7조원에 육박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현대건설, 삼성물산 정도의 대형사만 무리 없이 회사채 발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승민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다만 주택시장이 나아지고 해외수주가 개선되면 건설업체의 실적이 바닥을 벗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i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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