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1일 CJ CGV에 대해 "디즈니 만화영화 '겨울왕국'의 흥행에 힘입어 올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제시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겨울왕국'의 흥행이 거세지고 있다"면서 "아직 판단하기 이르지만 올 1분기 실적도 지난해 1분기 못지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2월 들어 국내 영화시장의 관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증가했는데 겨울왕국의 영향이 절대적"이라며 "겨울왕국 영향으로 외국영화 매출액과 관객 수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08%, 281%씩 급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