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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건설 매매거래 정지…자본금 잠식

동양건설산업이 지난해 자본금 전액 잠식으로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10일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7시 25분부터 동양건설의 매매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동양건설은 지난해 영업적자와 당기순손실이 각각 1077억원, 1143억원이라고 이날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848억원으로 전년보다 33.3% 줄었다.

지난해 자산총계와 부채총계는 각각 3414억원, 4066억원으로 자본 잠식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건설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대손충당금 증가 및 보증채무 등에 대한 충당채무 설정으로 인해 손실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