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브랜드 맥이 '2014 봄·여름 메이크업 트렌드'를 발표했다.

맥은 이번 시즌 과거 유행했던 '강렬함' '중성적인 아름다움' 등이 자취를 감추고 '은은하고 고상한 여성스러움'이 유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를 표현할 메이크업 컬러로는 연보라색과 살구색을 꼽았다.

변명숙 맥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올봄 메이크업 키워드는 현실감 있는 광채"라며 "인위적인 광채 대신 마치 본연의 피부에서 빛이 나듯 반짝이는 피부톤에 부드러운 파스텔 컬러로 빛을 더하라"고 설명했다.



자연스럽게 빛나는 피부를 위해서는 크림 타입이나 펄감이 있는 제품을 활용하되, 입술은 지나치게 강렬한 색상보다는 살구색으로 은은하게 물들인다. 아이라인 역시 차분한 톤을 유지해야 하는데, 검정색 아이라이너로 눈꼬리를 살짝 빼주는 정도면 충분하다. 이때 속눈썹은 최대한 풍성하게 연출한다.



이와 함께 연보라색 입술과 화이트 아이 메이크업으로 청순미 강조한 화장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서 연보라색은 푸른색이 감도는 차가운 느낌의 핑크를 말한다. 연보라색을 사용할 때는 먼저 피부를 화사하게 연출한 뒤 컨실러로 입술톤을 정리한다. 그리고 그 위에 연보라색 립스틱을 두드리듯 바르며 채운다. 눈 화장은 화이트 컬러의 아이섀도로 눈두덩을 바른 뒤 펄감이 있는 제품으로 투명함을 강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