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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美 돈줄 고삐에 채권시장 강세

미국 돈줄 고삐 당기자 채권 강세장이 계속되는 등 증시가 전망과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

테이퍼링이 단행되면 투자금이 채권시장에서 주식으로 옮겨가는 '그레이트 로테이션'이 나타날 것이란 예상이 많았으나 빗나갔다. 다만 시장에서는 일시적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 시장에서 '리버스 로테이션(주식에서 채금으로의 자금 이동)'이 뚜렷했다.

양적완화 추가 축소를 결정한 1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1조7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5개월 만에 1900선이 붕괴되고서 회복하지 못했다.

반면 국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사자' 행보를 보였다.

외국인은 전날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만기 국채선물을 1만4470계약 순매수하며 4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전날 국고채 금리는 3년물(연 2.850%), 5년물(연 3.173%), 10년물(연 3.542%) 모두 연중 최저점을 찍었다.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세가 주춤하고 신흥국 금융불안 여파가 번지면서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졌다.

다만 전문가들은 테이퍼링 추가 축소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주식시장으로 방점이 옮겨갈 것으로 내다봤다.

권규백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현재 위험자산 약세는 신흥국 위기 등에 따른 단기적인 현상이며 내년 등 앞으로 미 금리에 대한 연방준비제도의 시그널이 나오면 시장이 반응하면서 그레이트 로테이션을 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형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나 리버스 로테이션이라기보다 주식시장의 자금 이탈이 어느 정도 진정되는 수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김현정기자 hjki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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