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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기업들 주가방어 비상 자사주 매입 러시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방어에 나섰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와 신흥국 불안으로 세계 증시가 출렁이는 가운데 기업의 현금 보유력을 나타내는 방식으로 자사주 매입을 선택하는 곳이 늘고 있다.

4일 코라오홀딩스는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시가총액 1.1%)에 나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미 양적완화 축소와 동남아 정치 불안 등에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으나 주가 수준이 기업 가치 대비 과도하게 낮으며 기업의 펀더멘탈에는 변화가 없다"며 "이번 결정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외국인 매도세가 몰리면서 주가는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4% 넘게 하락하며 2거래일째 내림세를 보였다.

최근 삼성그룹 계열사들도 자사주 매입 여부에 따라 주가 희비가 갈렸다.

삼성생명과 제일기획은 지난달 28일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면서 4년 연속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면서 바로 다음날 각각 4% 넘게 상승했다.

같은 날 자사주 매입을 시행하지 않은 삼성카드가 0.43% 오르는 데 그치고 삼성전자는 하락세를 지속한 것과 대조적이다.

코스닥 상장사들도 올 들어 주가 저평가를 이유로 잇따라 자사주를 사들였다.

전자부품 제조업체 유원컴텍은 지난달 14일 회사 대표가 5만8400주의 자사주를 취득했고 정보기술(IT)와 패션유통 업체인 리노스는 같은달 23일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1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은 시장 유통물량을 줄여 주가 하락을 방어하면서 부양을 하는 효과가 있다"며 "매입 결정은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자사주를 사들일 만큼 기업의 수익성이 담보됐다는 걸 의미하므로 주주가치 제고 차원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현정기자 hjki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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