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4일 코라오홀딩스의 자사주 매입 결정이 주가 하락을 멈추는 기제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김진우 연구원은 "신흥국 위기 불안감과 동남아 국가들의 연이은 정세 불안으로 프런티어 시장의 선두주자인 코라오가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며 "회사의 펀더멘탈에는 변화가 없으며 자사주 매입 결정이 주가 하락의 서킷 브레이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라오홀딩스는 전날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김 연구원은 "S&T모터스 인수 추진도 긍정적"이라며 "코라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오토바이 라인업을 확대하고 조립생산에서 벗어나 엔진기술을 보유할 전망이며 S&T모터스의 오토바이를 딜러쉽 형태로 라오스에 들여올 경우 오토바이 사업부 매출확대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